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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CKY MOUNTAIN  Alberta

​Sea To Sky World Gall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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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키 산맥의 환상
 

*즉흥 환상곡
 
삶은 논리적으로 전개되지 않는가 보다. 노자의 예측할 수 없는 미래관처럼 지그재그로 미래는 오는 것일까. 갑작스런 친구의 방문이 묵은 칩거생활을 청산하고 계획도 없는 북쪽 여행길로 나서게 한다.

 

우기철이면 쓸쓸한 땅바닥을 닦아주며 내리는 빗소리가 한층 신선하다. 천기(天氣)를 담고 내리는 저들은 오로지 수직으로 떨어지며 땅 위에서 불규칙한 건반을 두드리나보다. 경쾌한 폴리포니 선율이다.

 

어린 시절부터 늘 듣던 빗소리. 그래서 모차르트의 소나타보다 더 정겹다. 이제 차창으로 달려드는 허공의 물결은 진정 색감을 초월한 무색의 그림이다. 음악은 눈으로 느끼고 그림은 귀로 듣는다는데... 

밴쿠버 서북쪽 마을 노스밴쿠버(North Vancouver) 수림(樹林)의 계곡을 정면으로 감상하듯 누워있는 세칸(Second Bridge) 해변다리에 벌써 줄지어 차량들이 달린다. 이 다리는 무한 태평양의 거대한 수력(水力)이 진초록의 정글을 파고들어 만든 강 같은 만(灣) 위에 걸려있다.

 

한 눈에 명경(明鏡/맑은 거울)처럼 반듯하고 고운 강물이지만 알고 보면 대양의 끝자락인 바다요 해로(海路)다.  그 주변은 세칸 브리지에서 출발하는 세모꼴 그라우즈 마운튼(Grouse Mountain) 운봉(雲峰)들이 어깨동무하면 도시를 품고 있다. 그 아래 동쪽에서 서쪽으로 뻗어 굽이굽이 도는 하이웨이 위로 이 산맥들은 부상하여, 안개 빛 하늘 아래 신비로운 얼굴을 들고 허리마다 구름을 감고 있다.(계속)

사뽀로

​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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